林특사 방북/ 국빈급손님 전용 北영빈관

林특사 방북/ 국빈급손님 전용 北영빈관

입력 2002-04-02 00:00
수정 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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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는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가 회담장과 숙소로 사용할 예정인 백화원초대소.북한의 영빈관으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됐으며 최근 남북한을 잇따라 방문한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이곳에 머물렀다.

백화원초대소는 83년 건립된 2∼4층 규모의 건물로 본관 2개동과 여러 부속건물로 구성돼 있다.건물 앞에 작은 호수와 100가지 종류의 꽃이 피는 정원이 있다는 뜻에서 ‘백화원(百花園)’초대소란 이름이 붙었다.

한편 임 특보가 방북시 이용할 대통령 전용기(3호기)는 74년 도입된 ‘HS-748’이다.통상 대통령이 타는 전용기는 제트기인 공군 1호기,3호기는 수행원 등 선발대가 주로 이용한다.61년 영국 호커 시들리사가 개발한 이 항공기는 쌍발 엔진으로 동체 길이 20.42m,높이 7.57m,최대속도는 448㎞/h이다.항속거리 1852㎞,승무원 포함 3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정부 당국자는 “대통령 전용기는 통상 대통령의 외국 등장거리 순방시에만운항된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3호기를 내준 것은 임 특사의 임무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영우기자

2002-04-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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