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을 뉘어 있는 상태로 빠르게 회전시키면 벌떡일어서서 도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난다.물리학자들이수세기 전부터 이같은 현상을 운동방정식을 사용해 규명해 보려 했으나 실패했다.그런데 이 ‘삶은 계란의 역설’이 풀렸다고 한다.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이 삶은 계란의 회전속도가 느려지면 계란의 중심위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바닥과의 각도방정식을 도출해 계란이 일어서는 현상을 증명해 냈다는 것이다.
이런 외신을 보고 무릎을 쳤다.아하-.이 조그만 계란에도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수수께끼가 숨어 있구나.그렇다면 계란에 숨어있는 삶의 지혜는 없을까.팽이도 채찍을 가할수록 쓰러지지 않고 꼿꼿하게 돌 듯 삶은 계란도 마찬가지일 터.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느니,거품이니 하는 와중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조정했다고 한다.반가운 일이다.하지만 힘차게 돌지 않으면 쓰러져 누워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김경홍 논설위원
이런 외신을 보고 무릎을 쳤다.아하-.이 조그만 계란에도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수수께끼가 숨어 있구나.그렇다면 계란에 숨어있는 삶의 지혜는 없을까.팽이도 채찍을 가할수록 쓰러지지 않고 꼿꼿하게 돌 듯 삶은 계란도 마찬가지일 터.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느니,거품이니 하는 와중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조정했다고 한다.반가운 일이다.하지만 힘차게 돌지 않으면 쓰러져 누워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김경홍 논설위원
2002-03-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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