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FP 연합]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간직한것으로 생각되는 남극 대륙의 한 호수를 탐사하려는 미국과학자들과 오염을 우려해 이를 반대하는 생태론자들 간의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남극점에서 1300㎞ 떨어진 곳에 있는 1만 4000㎢의 보스톡호수는 세계 최대의 호수들 가운데 하나다. 이 호수는 최소1500만년 전부터 4㎞ 깊이의 얼음 속에 갇혀 있다. 이 호수의 물은 최대 3500만년 동안이나 남극대륙 빙하의 엄청난압력을 받으며 빛과 공기로부터 차단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994년 당시 소련 남극기지 밑에서 발견된 이 호수에생명체가 존재한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이 호수가 희귀한 생명체 서식지로서,그 속에미생물이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미국의 일부 과학자들은 생명체 탐색을 위해 이 호수의 물을 표본채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이들은 호수를 오염시키지 않고도 물 표본을 채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 부설 라몽-더헐티 지구관측소의 로빈벨 연구원이 이끄는 일단의 과학자들은 유체역학상으로 볼때 호수 동쪽 변두리의 얼음층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찾는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생태학자들은, 호수에 구멍을 뚫을 경우 오염으로호수가 망가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환경보호론자들은 따라서 사람의 손이 닫지 않도록 호수를 그대로 내버려둬야한다며 탐사를 반대하고 있다.
남극점에서 1300㎞ 떨어진 곳에 있는 1만 4000㎢의 보스톡호수는 세계 최대의 호수들 가운데 하나다. 이 호수는 최소1500만년 전부터 4㎞ 깊이의 얼음 속에 갇혀 있다. 이 호수의 물은 최대 3500만년 동안이나 남극대륙 빙하의 엄청난압력을 받으며 빛과 공기로부터 차단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994년 당시 소련 남극기지 밑에서 발견된 이 호수에생명체가 존재한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이 호수가 희귀한 생명체 서식지로서,그 속에미생물이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미국의 일부 과학자들은 생명체 탐색을 위해 이 호수의 물을 표본채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이들은 호수를 오염시키지 않고도 물 표본을 채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 부설 라몽-더헐티 지구관측소의 로빈벨 연구원이 이끄는 일단의 과학자들은 유체역학상으로 볼때 호수 동쪽 변두리의 얼음층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찾는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생태학자들은, 호수에 구멍을 뚫을 경우 오염으로호수가 망가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환경보호론자들은 따라서 사람의 손이 닫지 않도록 호수를 그대로 내버려둬야한다며 탐사를 반대하고 있다.
2002-03-26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