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년 여성중에 손이 저리고 아프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생각외로 주위에 많이 있다.
많은 이들은 흔히 약광고 등을 보거나 듣고 지레 짐작해손에 순환장애가 있다고 생각하여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침을 맞거나 중풍의 전조증상으로 불안해 하기도 한다.물론 손이 저리는 원인이 혈류장애 때문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가장 흔한 원인은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에서 눌려서 생기는 것이다.
손으로 가는 큰 신경은 세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서도 손목의 가운데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저림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처음 손가락 끝이 저린 느낌으로 시작되어 감각이 둔해지고 손 힘도 약해지며 손 동작이 둔화되어 작은 물건을 집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실수가 잦아지게 된다.이러한 증상은 특히 손을 많이쓰고 난 다음날 심해지며 자다가 손이 저려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50세의 주부 김모씨도 전형적인 환자 가운데 하나였다.거의 10년 가까이 증상이 있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피검사 등을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여 침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해보았으나 차도가 없다가 주위 사람의 소개로 내원하였다.진찰을 해보니 검사도해볼 필요조차 없는 전형적 증상을 갖고 있었다.
이 병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만 나타나는 특징적 소견이 있기 때문이다.수술은 5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것인데 수술받은 후 환자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손저림 증상으로 깨지 않고 푹 잘 잤다고 환히 웃었다.
사실 매우 흔한 병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 주위 사람들도 그 고통을 이해해주지 못한다.이 병은 수술로잘 치유가 되고 증상의 호전이 뚜렷하기 때문에 수술하는사람도 의업에 종사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
많은 이들은 흔히 약광고 등을 보거나 듣고 지레 짐작해손에 순환장애가 있다고 생각하여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침을 맞거나 중풍의 전조증상으로 불안해 하기도 한다.물론 손이 저리는 원인이 혈류장애 때문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가장 흔한 원인은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에서 눌려서 생기는 것이다.
손으로 가는 큰 신경은 세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서도 손목의 가운데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저림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처음 손가락 끝이 저린 느낌으로 시작되어 감각이 둔해지고 손 힘도 약해지며 손 동작이 둔화되어 작은 물건을 집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실수가 잦아지게 된다.이러한 증상은 특히 손을 많이쓰고 난 다음날 심해지며 자다가 손이 저려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50세의 주부 김모씨도 전형적인 환자 가운데 하나였다.거의 10년 가까이 증상이 있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피검사 등을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여 침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해보았으나 차도가 없다가 주위 사람의 소개로 내원하였다.진찰을 해보니 검사도해볼 필요조차 없는 전형적 증상을 갖고 있었다.
이 병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에만 나타나는 특징적 소견이 있기 때문이다.수술은 5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것인데 수술받은 후 환자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손저림 증상으로 깨지 않고 푹 잘 잤다고 환히 웃었다.
사실 매우 흔한 병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 주위 사람들도 그 고통을 이해해주지 못한다.이 병은 수술로잘 치유가 되고 증상의 호전이 뚜렷하기 때문에 수술하는사람도 의업에 종사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
2002-03-2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