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국민경선 선거인단 구성 신경전

광역단체장 국민경선 선거인단 구성 신경전

입력 2002-03-25 00:00
수정 2002-03-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국민경선제가 국민적 관심을불러일으키자 광역단체장 후보를 상향식으로 뽑는 단체장후보경선 방식을 놓고 후보진영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이같은 대립은 당내 지지기반이 강한 후보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간에 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여론의 향배가 크게 작용하는 서울의 경우 조직표의 바탕인 대의원은 5%,나머지 95%는 당원과 일반 공모당원으로충당될 전망이다.대의원들의 잔치에서 벗어나 일반시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바람을 일으켜 보자는 심산이다.이에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상수(李相洙),김민석(金民錫) 의원간 유불리에 대한 계산이 복잡하다.

전북지역은 더욱 치열하다.선거인단수 배분문제를 놓고강현욱(姜賢旭) 의원 진영과 정세균(丁世均) 의원측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있다.정 의원은 탄탄한 당내 기반이 장점인 반면,강 의원은 과거 전북지사를 지내는 등 인지도에서 앞서 있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3-2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