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루발카바 베이스와 피아노 이중주

헤이든·루발카바 베이스와 피아노 이중주

입력 2002-03-19 00:00
수정 200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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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혁명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음악 속에 표현해 팬들에게 투사적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재즈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65)이 쿠바 출신 피아니스트 곤잘로 루발카바(39)와 함께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콘서트를 갖는다.

찰리 헤이든은 1957년 오네트 콜맨의 쿼르텟에 발탁돼 프리재즈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1969년엔 리버레이션(Liberation) 뮤직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체 게바라에게 헌정하는‘송 포 체(Song For Che)’를 작곡하는 등 음악 속에 정치적 입장을 강렬하게 표현해 왔다.

그러나 그는 2002년 앨범 ‘녹턴’에서 보이듯이 재즈의탐미성과 낭만성,서정에 의한 주제의식을 결코 놓친 적이없는 음악가이기도 하다.혁명과 낭만은 휴머니즘이라는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번 연주에서는 1986년 이후 우정을 나눠 온 쿠바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이중주를 펼친다. 음악적·인간적 교감이 빚어내는 인터플레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02)548-4480신연숙기자yshin@

2002-03-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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