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1%“발전소 외국·재벌에 매각 반대”

국민 81%“발전소 외국·재벌에 매각 반대”

입력 2002-03-18 00:00
수정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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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목사,함세웅 신부,이돈명 변호사 등 원로인사 10명은 16일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서울 안국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시민·공익단체,노조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파업 사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들은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정부는매각 작업을 유보하고 노조는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이와 관련,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안영근 의원(한나라당)은 17일 여야 의원 26명이 공동서명한 ‘발전산업 정상화를 위한 권고안’을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이호동 발전노조위원장과 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에게 각각 제시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가 민주노총의 의뢰를받아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2%가 “발전소 매각에 대한 공론화가 부족하므로 국민적 합의를 우선 거쳐야 한다.

”고 답했다.81%는 발전소를 외국자본이나 재벌에 파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2-03-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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