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파업이 22일째를 맞은 17일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고,민주노총은 오는 23일까지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대 총파업에돌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정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전력생산의 40%를 차지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노조가 18∼19일 발전노조와의 연대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20∼22일에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신임 집행부 선거가 열려이번 주가 올 춘투(春鬪)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1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출범한 데 이어 24일에는 또다른 법외(法外) 공무원노조인‘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탄생할 예정이어서 정부의 ‘대(對) 노동계 대응능력’이 총체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정부는 법안까지 통과된 발전소 민영화 문제를 재논의할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하면서 회사측에서 고발한 노조원전원을 검찰이 소환조사키로 하는 등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노조측도 여론 환기를 통해 투쟁에 대한 지지기반을 넓히려는 가운데 일부 사회원로 및 국회의원들이중재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하철노조의 신임 집행부 선출과 25일 파업 찬반투표에들어가는 6대 도시 시내버스 노조의 경우 ‘민영화 철회’를 내건 발전파업처럼 어려운 쟁점이 없다는 점에서 해결가능성도 점쳐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또 전력생산의 40%를 차지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노조가 18∼19일 발전노조와의 연대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20∼22일에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신임 집행부 선거가 열려이번 주가 올 춘투(春鬪)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1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출범한 데 이어 24일에는 또다른 법외(法外) 공무원노조인‘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탄생할 예정이어서 정부의 ‘대(對) 노동계 대응능력’이 총체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정부는 법안까지 통과된 발전소 민영화 문제를 재논의할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하면서 회사측에서 고발한 노조원전원을 검찰이 소환조사키로 하는 등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노조측도 여론 환기를 통해 투쟁에 대한 지지기반을 넓히려는 가운데 일부 사회원로 및 국회의원들이중재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하철노조의 신임 집행부 선출과 25일 파업 찬반투표에들어가는 6대 도시 시내버스 노조의 경우 ‘민영화 철회’를 내건 발전파업처럼 어려운 쟁점이 없다는 점에서 해결가능성도 점쳐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03-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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