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양회성씨 ‘겨울참새’ 동시 초등생 교과서 또 실려

전남도청 양회성씨 ‘겨울참새’ 동시 초등생 교과서 또 실려

입력 2002-03-08 00:00
수정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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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 꽁꽁/ 귓불 꽁꽁/ 겨울아침/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해님과 숨바꼭질/ 그 속에/ 옹기종기 모여/ 재잘대는/ 참새떼/ 지난/가을날이 그리워/ 총총총/ 종종걸음.

전남도청 공무원이 지은 동시가 교육부가 펴낸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잇따라 실려 화제다.

도의회 사무처에 근무하는 양회성(45·6급)씨가 지은 동시‘겨울참새’가 올해 발행된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읽기)교과서에 실렸다.이 동시는 양씨가 지난 94년 눈내린 겨울 아침 출근길에 추위에 떨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참새떼들의 앙증맞고 안쓰러운 모습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정감있게표현한 것이다.

지난 96년에도 그가 쓴 ‘산골집 꽃밭’이 초등학교 4학년2학기 국어(쓰기)교과서에 수록돼 관심을 끌었다.

양씨의 동시 2편이 연거푸 교과서에 실린 것은 고등학교(전남 목포고) 때부터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시작활동을 하면서 문학전문지인 ‘아동문예(85년)’와 ‘월간문학(87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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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기창기자 kcnam@
2002-03-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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