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가는 배당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배당수지가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서 국부유출 우려가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낸 ‘최근의 배당수지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외국인에 지급한 배당액은 20억달러로 2년전에 비해 두배로 불어났다.반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벌어들인 배당액은 5억달러에 불과해 배당수지는 1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수지 적자 가속화] 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은 9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2억달러 안팎에 머물렀다.그러던 것이 외환위기 직후인 97년(6억달러)을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해▲99년 10억달러 ▲2000년 18억달러 ▲2000년 20억달러로급격히 늘어났다.반면 배당수입은 98∼99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00년(4억달러)에 흑자로 전환됐으나 배당지급액을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이로 인해 배당수지 적자폭은 97년 2억 5000만달러에서 4년만에 6배인 15억달러로 벌어졌다.
[배당지출 왜 급증했나]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를 적극유치하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98년부터 3년간 이뤄진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240억달러로 이전 8년간(90년∼97년) 투자금액(110억달러)의 배가 넘는다.같은 기간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도 171억달러에서221억달러로 늘어났다.
[‘국부유출’ ‘생산기여’ 평가 엇갈려] 배당지급이 늘면경상수지가 악화된다. 올해 증시가 살아나면서 배당지급도증가,배당수지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경제통계국 김성환 조사역은 “경상수지 방어와 국부유출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외국인투자는 국내 생산 및 고용증대에 기여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한국은행이 6일 낸 ‘최근의 배당수지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외국인에 지급한 배당액은 20억달러로 2년전에 비해 두배로 불어났다.반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벌어들인 배당액은 5억달러에 불과해 배당수지는 1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수지 적자 가속화] 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은 9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2억달러 안팎에 머물렀다.그러던 것이 외환위기 직후인 97년(6억달러)을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해▲99년 10억달러 ▲2000년 18억달러 ▲2000년 20억달러로급격히 늘어났다.반면 배당수입은 98∼99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00년(4억달러)에 흑자로 전환됐으나 배당지급액을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이로 인해 배당수지 적자폭은 97년 2억 5000만달러에서 4년만에 6배인 15억달러로 벌어졌다.
[배당지출 왜 급증했나]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를 적극유치하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98년부터 3년간 이뤄진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240억달러로 이전 8년간(90년∼97년) 투자금액(110억달러)의 배가 넘는다.같은 기간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도 171억달러에서221억달러로 늘어났다.
[‘국부유출’ ‘생산기여’ 평가 엇갈려] 배당지급이 늘면경상수지가 악화된다. 올해 증시가 살아나면서 배당지급도증가,배당수지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경제통계국 김성환 조사역은 “경상수지 방어와 국부유출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외국인투자는 국내 생산 및 고용증대에 기여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3-0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