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부패 여전”85%…공무원 설문

“공직 부패 여전”85%…공무원 설문

입력 2002-03-06 00:00
수정 200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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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대다수는 공직사회에 부패가 여전하며 근무형태가 지극히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또 성과상여금제도는 폐지해야 하며 공무원노조 설립과 주5일제 근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최근 4급 이하 남녀 공무원 3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7%(211명)는 ‘공직사회에 부패가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부패원인으로는 공무원의 넓은 재량권(28.6%)과 편의를바라는 민원인의 유혹(20%),공직사회의 구조적 모순(17.5%) 등을 꼽았다.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부패시스템 정착(34.8%)과 부패관련법 개정 및 강력한 처벌(32.5%),끊임없는 반부패운동 전개(17.4%)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000년부터 실시된 효율적인 근무형태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해서는 79.8%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으며,이에 대한 이유로는 불필요한 대기성·야간근무나 보고서의 잔존(60.8%)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같은 고질적이고 관행화된근무형태를 바꾸기 위해서는 경직된 조직문화의 개선(51.7%),상사의 고압자세 및 자질·의식 변화(30.8%)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성과상여금제도에 대해서는 66.9%가 ‘폐지’를 주장했으며 그 이유로는 나눠먹기식 지급으로 인한 제도취지퇴색(29%)과 공직사회 위화감 조성(27.5%),객관적 평가방법 결여(27.5%) 등으로 조사됐다.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97.5%는 찬성의견을 보였고,이중 51.3%는 7월부터 부분 실시,26.8%는 전면 실시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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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
2002-03-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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