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돈벌이 잘했다

국민연금공단 돈벌이 잘했다

입력 2002-03-06 00:00
수정 200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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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印敬錫) 직원들이 목에 힘을 주게 됐다.지난 한해 동안 연금기금 운용을 통해 6조원의 돈을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연금공단은 지난해 기금 운용을 통해 6조 555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난 88년부터 총 27조 4000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기금 전체의 운용수익률은 8.99%에 이르며 이 가운데 금융부문의수익률은 11.37%에 달했다.

공단은 8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보험료와 운용수익 등으로 90조원의 기금을 조성,연금급여 등으로 15조원을 지출했으며 나머지 75조원을 운용 중에 있다.

지난해 운용기금을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 30조원 ▲복지부문 1조원 ▲금융부문 44조원이다.

지난해 금융부문의 수익률이 높은 것은 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른 주식관련 상품이 돈을 많이 벌어들였기 때문으로분석된다.지난해 금융부문 수익률 11.37%는 회사채 평균수익률 7.04%에 비해 4.33%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연금공단 김선영(金善永) 기금이사는 “지난해 실적이 좋은 대형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지난 연말 경기회복 기대감 및 반도체가격 상승 등에 따른 지수반등이 수익률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연금공단은 보다 과학적인 기금운용을 위해 리서치팀과아웃소싱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금운용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전문자산운용의 틀을 마련했다.

한편 연금공단은 최근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10곳을 선정,이달 말부터 1000억원의 기금을 벤처기업에 간접 투자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2-03-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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