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음/ 조요한 전 숭실대총장

부 음/ 조요한 전 숭실대총장

입력 2002-03-05 00:00
수정 200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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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요한 전 숭실대총장 학술원 회원인 조요한(趙要翰) 전 숭실대 총장이 4일 오전 3시30분 서울 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76세.

함경북도 경성 출신인 조 총장은 독실한 신앙인이자 꼿꼿한 선비로서 격조높은 예술 철학자의 자세를 잃지 않았던인물이었다.

조 총장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베델교회 장로로서 고(故)김재준 안병무 목사 등과 가깝게 지내며 한국교회의 앞날을 늘 걱정했다.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한 조 총장은국내 학계에 예술철학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개척자이기도하다. 1954년 숭실대가 서울에 재건되던 초기에 교수로 부임하면서 숭실대와 인연을 맺은 고인은 두 번에 걸쳐 총장에선임될 정도로 동료 교수들의 신망을 얻었다.숭실대 철학과 초대 학과장을 맡았던 그는 1986년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됐지만 당시 군사정권의 반대로 총장에 취임하지못했다.1980년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지식인 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5년간 해직됐던 경력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그러나 1989년 숭실대 교수협의회에서 다시총장으로 선출됐고 1993년까지 재직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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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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