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업계가 조만간 D램공급가격을 또 올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다음주 초까지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 협상을 벌여 D램 공급가격을10% 안팎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업계가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7차례 연속가격이 올라 128메가 SD램의 값이 1개당 5달러선으로 높아진다.이는 0.93달러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11월보다 5배 이상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성은 급속히 호전될전망이다.지난 1월 이미 반도체부분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경우 흑자폭이 더 늘어나고,하이닉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업계는 대만의 가뭄으로 현지 반도체업계의 용수부족 여파로생산차질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지난달 28일 현재 북미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 가격은 1개당 4.1∼4.3달러,256메가 SD램은 13∼1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하이닉스 매각협상과 관련,채권단의 수정안에 대해미국 마이크론측의 회신이 늦어져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일 하이닉스와 채권단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당초 수정협상안에 대해 2월말까지 회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특별한 사전통보 없이 시한을 넘겨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채권단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회신이 최근 D램값 상승 등에 따른 내부이견조율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다음주까지 회신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다음주 초까지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 협상을 벌여 D램 공급가격을10% 안팎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업계가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7차례 연속가격이 올라 128메가 SD램의 값이 1개당 5달러선으로 높아진다.이는 0.93달러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11월보다 5배 이상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성은 급속히 호전될전망이다.지난 1월 이미 반도체부분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경우 흑자폭이 더 늘어나고,하이닉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업계는 대만의 가뭄으로 현지 반도체업계의 용수부족 여파로생산차질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지난달 28일 현재 북미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 가격은 1개당 4.1∼4.3달러,256메가 SD램은 13∼1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하이닉스 매각협상과 관련,채권단의 수정안에 대해미국 마이크론측의 회신이 늦어져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일 하이닉스와 채권단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당초 수정협상안에 대해 2월말까지 회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특별한 사전통보 없이 시한을 넘겨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채권단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회신이 최근 D램값 상승 등에 따른 내부이견조율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다음주까지 회신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2002-03-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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