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16명 추가선정’ 논란과 관련,민족정기를 세우는국회의원 모임에 명단을 넘겨준 윤경빈(尹慶彬) 광복회장은1일 기자와 만나 “친일 명단 발표에 앞서 의원모임측이 방응모·김성수 등 저명인사 16명의 명단을 친일파명단에 추가로 집어넣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는 “윤 회장이 ‘어떤 기준으로 16명이 추가됐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는 조선·동아일보의 인터뷰 기사내용과 다른 것이다.
윤 회장은 “일부 명단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자의적으로선정됐다.”며 자신이 불만을 표시했다는 조선·동아일보의보도에 대해 ‘왜곡보도’라고 일축했다.
그는 “광복회가 708명을 자체 심의한 결과 죄의 경중을따져 우선 692명만 의원모임측에 제출했으나 광복회의 작업내용을 알고 있었던 모임측이 708명의 명단을 모두 발표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의원모임측이 친일파 16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사전 동의절차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았다.
한편 윤 회장이 조선·동아일보와 인터뷰하는 자리에 동석했던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은 이날 “조선·동아일보의 보도는 한마디로 엉터리”라면서 “윤 회장은 인터뷰당시 16명이 친일 명단에 추가로 선정된 데 대해 한마디 유감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이는 “윤 회장이 ‘어떤 기준으로 16명이 추가됐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는 조선·동아일보의 인터뷰 기사내용과 다른 것이다.
윤 회장은 “일부 명단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자의적으로선정됐다.”며 자신이 불만을 표시했다는 조선·동아일보의보도에 대해 ‘왜곡보도’라고 일축했다.
그는 “광복회가 708명을 자체 심의한 결과 죄의 경중을따져 우선 692명만 의원모임측에 제출했으나 광복회의 작업내용을 알고 있었던 모임측이 708명의 명단을 모두 발표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의원모임측이 친일파 16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사전 동의절차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았다.
한편 윤 회장이 조선·동아일보와 인터뷰하는 자리에 동석했던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은 이날 “조선·동아일보의 보도는 한마디로 엉터리”라면서 “윤 회장은 인터뷰당시 16명이 친일 명단에 추가로 선정된 데 대해 한마디 유감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2002-03-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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