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으로 추정되는 20대 2명이 25일 새벽 군 부대에 침입,초병들을 흉기로 찌르고 소총을 빼앗아 달아났다.
초병들이 실탄을 휴대하지 않은 영내 보초라 실탄을 빼앗기지는 않았다.그러나 경찰관 등의 총기피탈 사고가 잇따르는 시점에서 범인들이 평소 군 부대의 허술한 경계망을 잘알고 저지른 대담한 범죄라는 점에서 병기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담한 범죄행각] 이날 새벽 3시50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도방위사령부 영내 헌병단 유류 창고 주변에서 보초를서고 있던 김모(21) 일병은 접근하는 범인들을 발견하고 “정지.움직이면 쏜다.”라는 등의 수화를 했으나, 곧 범인들이 휘두른 각목을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범인들은 20m 정도떨어진 곳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나모(21) 일병이 달려오자나 일병의 총구를 손으로 잡고 옆구리를 흉기로 찔렀다.
범인들은 김 일병 등의 K-2 자동소총 2정을 들고 사라졌다.
검은색 상·하의 작업복을 입고 ‘정글화’라는 여름용 군화를 신은 범인들은 등산용 칼 외에도 철사절단기 등을 준비하는치밀함을 보였다.
200m간격으로 설치된 외곽 초소와 초소 사이에 한 곳을 골라 3m 높이의 외벽에 오른 뒤 그 위에 얽혀 있는 1m 높이의원형 철조망을 절단기로 자르고 부대 안으로 들어왔다.
[허술한 총기 관리] 피습 당시 수방사 외곽 초소 사병들은공포탄을 15발씩 휴대했으나 영내를 지키는 김 일병 등은빈총을 들고 있었다.유류 창고를 지키는 초병들이지만 총기사고를 우려해 실탄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는 다른 후방 부대도 마찬가지라는 점은 제대 장병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총기피탈 사고는 지난해만 10건이 발생했다.
[제대 장병의 소행으로 추정] 군 수사당국은 초병들의 진술과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대공 관련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범인들이 군부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데다치밀한 준비,대담한 행동 등으로 미뤄 특수부대 제대 장병등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초병들이 실탄을 휴대하지 않은 영내 보초라 실탄을 빼앗기지는 않았다.그러나 경찰관 등의 총기피탈 사고가 잇따르는 시점에서 범인들이 평소 군 부대의 허술한 경계망을 잘알고 저지른 대담한 범죄라는 점에서 병기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담한 범죄행각] 이날 새벽 3시50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도방위사령부 영내 헌병단 유류 창고 주변에서 보초를서고 있던 김모(21) 일병은 접근하는 범인들을 발견하고 “정지.움직이면 쏜다.”라는 등의 수화를 했으나, 곧 범인들이 휘두른 각목을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범인들은 20m 정도떨어진 곳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나모(21) 일병이 달려오자나 일병의 총구를 손으로 잡고 옆구리를 흉기로 찔렀다.
범인들은 김 일병 등의 K-2 자동소총 2정을 들고 사라졌다.
검은색 상·하의 작업복을 입고 ‘정글화’라는 여름용 군화를 신은 범인들은 등산용 칼 외에도 철사절단기 등을 준비하는치밀함을 보였다.
200m간격으로 설치된 외곽 초소와 초소 사이에 한 곳을 골라 3m 높이의 외벽에 오른 뒤 그 위에 얽혀 있는 1m 높이의원형 철조망을 절단기로 자르고 부대 안으로 들어왔다.
[허술한 총기 관리] 피습 당시 수방사 외곽 초소 사병들은공포탄을 15발씩 휴대했으나 영내를 지키는 김 일병 등은빈총을 들고 있었다.유류 창고를 지키는 초병들이지만 총기사고를 우려해 실탄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는 다른 후방 부대도 마찬가지라는 점은 제대 장병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총기피탈 사고는 지난해만 10건이 발생했다.
[제대 장병의 소행으로 추정] 군 수사당국은 초병들의 진술과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대공 관련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범인들이 군부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데다치밀한 준비,대담한 행동 등으로 미뤄 특수부대 제대 장병등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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