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경선 “빈 레인없이 출발”

민주경선 “빈 레인없이 출발”

입력 2002-02-22 00:00
수정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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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반경선전이 일단 ‘7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보인다.김근태(金槿泰) 김중권(金重權)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22일,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이 23일 각각 대선후보등록을 마치고 유세전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선후보 등록 이후 관심사는 정당사상 처음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제의 성공 여부와 후보등록 이후 개혁연대나 동서연대 등 후보간 짝짓기 움직임의 추이 등이다.아울러 ‘정계 개편’을 통한 새판짜기 여부도 중요 변수다.

우선 국민참여경선제는 아직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당초 일반국민 선거인단 공모자가 100만명을웃돌 것으로 기대했으나,21일 현재 16개 시·도 중 대부분시·도가 국민들의 관심부족과 홍보 미진 등의 이유로 정수(전체 3만 5000명)도 채우지 못했다.다만 일부 대선주자진영이 견제를 피하기 위해 마감직전에야 조직 가동을 통해 선거인단 응모자 동원을 한다는 전략이어서 참여도가급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현재의 경선판도는 각종여론조사 결과 ‘이인제 대세론’이 확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김근태 노무현 정동영 한화갑 고문을 대상으로 개혁후보 단일화 논의가 추진중이나 21일 1차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그러나 앞으로도 개혁후보 단일화나 영남후보 단일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순회경선이 진행되면서 일부 후보의 중도포기나 한화갑 고문의 당권선회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중이다.

경선전이 달아오르면서 상호비방이나 혼탁 양상이 심화할조짐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2-0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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