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업체가 이번주중 다시 D램 고정거래가를 올릴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번주중 대형PC업체 등 대형 거래선과 D램 공급가 인상을 위한 협상에들어가 15∼20% 가량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가격을 올리게 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6차례 연속가격인상을 하는 셈으로 128메가 SD램을 기준으로 개당 평균 4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부문의 실적이 1월에이미 흑자로 전환되면서 1·4분기에도 상당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에 메모리부문 매각을 위해 세부사항을 최종조율중인 하이닉스도 수익성이 크게 나아져 협상에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반도체업계가 가격인상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빠듯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D램 현물시장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번주중 대형PC업체 등 대형 거래선과 D램 공급가 인상을 위한 협상에들어가 15∼20% 가량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가격을 올리게 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6차례 연속가격인상을 하는 셈으로 128메가 SD램을 기준으로 개당 평균 4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부문의 실적이 1월에이미 흑자로 전환되면서 1·4분기에도 상당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에 메모리부문 매각을 위해 세부사항을 최종조율중인 하이닉스도 수익성이 크게 나아져 협상에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반도체업계가 가격인상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빠듯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D램 현물시장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2-02-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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