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24% 감소 서울 웃고 수도권 운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24% 감소 서울 웃고 수도권 운다

입력 2002-02-15 00:00
수정 200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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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서울은 웃고 수도권은 운다.’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공급부족 현상은 내년에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그러나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건설산업연구원 및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13만 4100여가구로 올해(16만 6500여가구)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서울은 늘어나는 반면 수도권은 줄어 내년에 수도권 지역의 공급부족 현상이 우려된다.

[서울 26% 증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17.3% 줄어든 4만 5695가구.

그러나 내년에는 서울의 입주물량이 5만 7898가구로 올해보다 1만 2200여가구 가량 늘어나 서울의 공급부족 현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평형별로는 선호 평형인 21∼30평형대가 올해(9265가구)보다 4800여가구 늘어난 1만 4100가구가 입주한다.또 31∼40평형은 2만 5481가구가 입주,올해(2만 971가구)보다 4500여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37% 감소] 수도권의 내년도 입주물량은 7만 6245가구.이는 올해(12만861가구)보다 무려 36.9%(4만 4600여가구) 감소한 것이다.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9만 2000,9만 6800가구를 공급했던 것에 비하면 예년의 평균 입주량에도 못미친다.

평형별로는 20평이하는 3757가구로 올해(3369가구)와 큰 차이가 없지만 21∼30평형은 8400여가구,31∼40평형은 2100여가구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41평형 이상은 입주물량이 1만 5909가구에 불과,올해(3만 637가구)의 절반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원은 “2000년부터 준농림지에대한 규제로 수도권의 신규 물량이 줄어든 탓에 내년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이로 인해 향후 1∼2년간다소 가격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서울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이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2002-0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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