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특검팀이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직접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그 시기와 조사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검찰의 ‘이용호게이트’수사축소에 신 전 총장이 관련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잇달아제기되는 만큼 특검팀이 그를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다만 우리는 신 전 총장이 소환되기에 앞서 스스로 특검에출두해 조사를 받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신 전총장과 관련해서는,이용호씨 측이 그의 동생에게 5000만원을 입금한통장의 사본을 제시하며 수사중단 압력 또는 청탁을 넣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그는 통장 사본을 본 적도,수사중단 압력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또 이용호씨가 대검 중수부에 긴급 체포된 지난해 9월2일 그는 김대중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씨와 골프를 쳤으며,대검 차장으로 있던 그 전해 8월에는 ‘정현준게이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김은성 당시 국정원 2차장,김형윤 경제단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졌다.이 부분에 대해특검팀은 로비와 무관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지만,아직도 규명해야 할 의혹은 적잖게 남아 있다.
우리는 신 전 총장이 각종 게이트 수사를 축소 또는 왜곡하는 데 직접 간여했으리라는 예단을 갖고 있지 않다.다만자신과 관련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데도 지금처럼 개인차원에서의 해명에만 급급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신 전 총장에게 자진 출두해 엄정한 조사를 받으라고 권하는 것이다.조사 결과 별다른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결백은 자연히 입증될 터이다.일부에서는 전직 검찰총장이 ‘합당한 증거’없이 특검팀 조사를 받는 것이 예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모양이다.그러나 예우보다 중요한것이 진상 규명이다.그 자신 검찰총장 재임시에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는데 이제 그 말이 스스로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변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는 신 전 총장이 각종 게이트 수사를 축소 또는 왜곡하는 데 직접 간여했으리라는 예단을 갖고 있지 않다.다만자신과 관련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데도 지금처럼 개인차원에서의 해명에만 급급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신 전 총장에게 자진 출두해 엄정한 조사를 받으라고 권하는 것이다.조사 결과 별다른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결백은 자연히 입증될 터이다.일부에서는 전직 검찰총장이 ‘합당한 증거’없이 특검팀 조사를 받는 것이 예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모양이다.그러나 예우보다 중요한것이 진상 규명이다.그 자신 검찰총장 재임시에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는데 이제 그 말이 스스로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변하지 않기 바란다.
2002-0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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