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내각제 개헌 추진을 천명하며 신당창당 등정계개편론에 불을 지폈던 민주당내 최대 계파모임 ‘중도개혁포럼’(회장 鄭均桓의원)이 5일 정계개편론의 공론화를 사실상 철회했다.
중도포럼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소속 의원 60여명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당세 확장을 위해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하는 (정계개편)논의까지 막을 순없지만,인위적이고 계획적인 논의는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합의했다.”고 모임의 대변인인 박병석(朴炳錫)의원이 밝혔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란 단서를 단 것을 놓고 ‘언제든 논란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의원은 모임에서 “개헌론 제기가 바람직하지 않았다.
”는 지적과 “의원 개개인의 논의 자체를 막을 순 없지않나.”란 의견이 엇갈렸으나,전반적으로 공론화는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정계개편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균환 의원은 “지난번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내각제 개헌 의견을피력했는데,마치 중도포럼의 공식입장처럼 언론에 알려지면서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중도포럼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소속 의원 60여명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당세 확장을 위해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하는 (정계개편)논의까지 막을 순없지만,인위적이고 계획적인 논의는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합의했다.”고 모임의 대변인인 박병석(朴炳錫)의원이 밝혔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란 단서를 단 것을 놓고 ‘언제든 논란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의원은 모임에서 “개헌론 제기가 바람직하지 않았다.
”는 지적과 “의원 개개인의 논의 자체를 막을 순 없지않나.”란 의견이 엇갈렸으나,전반적으로 공론화는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정계개편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균환 의원은 “지난번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내각제 개헌 의견을피력했는데,마치 중도포럼의 공식입장처럼 언론에 알려지면서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2-02-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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