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예금인출 제한 부분 해제

아르헨 예금인출 제한 부분 해제

입력 2002-02-05 00:00
수정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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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3일(현지시간) 달러화 은행대출금을 달러당 1페소로 전면 페소화하고 근로자의 월급이체 은행 계좌에 대한 인출제한 완전 해제,자유변동환율제 실시,2002년예산 대폭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새 경제대책을 발표했다.

호르헤 레메스 레니코프 아르헨 경제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 경제대책의 시행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은행과 외환시장 업무는 4일과 5일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경제회복책으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중인 200억달러의 긴급차관 도입이 성사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재정상태와 금융위기를 실사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중인 IMF 방문단은 추가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자유변동환율제와 예금지급 제한조치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새 경제정책의 요지는 ▲모든 은행대출금에 달러당 1페소환율 적용 ▲근로자 월급 및 이에 준하는 모든 은행계좌의예금인출 제한 해제 ▲모든 달러화 은행예금에 대해 달러당1.4페소 환율 적용 ▲자유변동환율제 실시 ▲2002년 초긴축예산안 5일 의회 제출 등이다.

아르헨 정부는 그동안 반발이 심했던 예금인출 제한조치가부분적이나마 해제됨에 따라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분노가사그러들고 소비도 되살아나 경제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낙관론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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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미기자 kmkim@
2002-02-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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