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2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의 기종 선정을 위한 3차 가격협상이 결렬됐다.
국방조달본부 채우석(蔡宇錫) 차장은 4일 “4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조달본부가 실시한 3차 가격입찰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가가 우리의 목표가와 현격한 차이를 보여 유찰됐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주 안에 4개 업체가 제시한 가격을 감수한 채 F-X사업을 추진할지,아니면 포기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채 차장은 그러나 “F-X사업은 95년 이후 8년동안이나 추진해온 공군의 숙원사업인 만큼 가능한 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보다는 최대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옳지않겠느냐.”고 말해 최소한 전투기 도입 사업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김경운기자 kkwoon@
국방조달본부 채우석(蔡宇錫) 차장은 4일 “4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조달본부가 실시한 3차 가격입찰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가가 우리의 목표가와 현격한 차이를 보여 유찰됐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주 안에 4개 업체가 제시한 가격을 감수한 채 F-X사업을 추진할지,아니면 포기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채 차장은 그러나 “F-X사업은 95년 이후 8년동안이나 추진해온 공군의 숙원사업인 만큼 가능한 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보다는 최대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옳지않겠느냐.”고 말해 최소한 전투기 도입 사업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2-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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