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로 한국적 정서를 양식화한 서양화가 김환기(金煥基·1913∼1974) 선생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전남 신안 출신의 김환기 선생은 도쿄 유학시절 입체파 등의 영향을 거쳐 추상미술에 도달했으며 해방 후에는 추상적바탕에 자연적 이미지를 굴절시킨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
이 시기에 달,산,항아리,학,매화 등 고유한 정서를 담은 소재를 많이 다뤘다.
1963년 뉴욕에 정착한 뒤에는 자연적 소재 대신 선,점,면들로 구성된 순수한 추상의 세계를 추구했다. 문화인물 선정을 기념해 신안의 김환기 선생 생가 일원에서1∼28일 작품전시회가 열리며,6일 신안의 안좌초교 강당에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27일∼3월31일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는 ‘김환기 50년대 드로잉·수채화’전이 열린다.(02)391-7701.
임창용기자
전남 신안 출신의 김환기 선생은 도쿄 유학시절 입체파 등의 영향을 거쳐 추상미술에 도달했으며 해방 후에는 추상적바탕에 자연적 이미지를 굴절시킨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
이 시기에 달,산,항아리,학,매화 등 고유한 정서를 담은 소재를 많이 다뤘다.
1963년 뉴욕에 정착한 뒤에는 자연적 소재 대신 선,점,면들로 구성된 순수한 추상의 세계를 추구했다. 문화인물 선정을 기념해 신안의 김환기 선생 생가 일원에서1∼28일 작품전시회가 열리며,6일 신안의 안좌초교 강당에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27일∼3월31일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는 ‘김환기 50년대 드로잉·수채화’전이 열린다.(02)391-7701.
임창용기자
2002-0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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