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빚을 갚지 못해 고민하던 여대생 강모(25·C대 2년)씨가 지난 23일 오전 7시쯤 경남 마산시 양덕동 자신의 자취방에서 극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강씨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언니(29)에 의해 마산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언니는 경찰에서 “동생으로부터 약물을 마셔 몸이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집으로 가보니 동생이 쓰러져 있었고,옆에는 제초제가 든 컵과 구토한 음식물 찌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최근 1년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카드 빚 1300여만원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고 고민했다는 언니의 진술에 따라 이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고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강씨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언니(29)에 의해 마산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언니는 경찰에서 “동생으로부터 약물을 마셔 몸이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집으로 가보니 동생이 쓰러져 있었고,옆에는 제초제가 든 컵과 구토한 음식물 찌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최근 1년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카드 빚 1300여만원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고 고민했다는 언니의 진술에 따라 이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고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2-01-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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