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카드 3파전 불붙었다

자동차카드 3파전 불붙었다

입력 2002-01-24 00:00
수정 2002-0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카드가 ‘자동차 카드’를 앞세우고 공격 마케팅에 들어갔다. LG·삼성카드에 이어 또 자동차카드가 나와 소비자들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대가 23일 출시한 ‘M카드’는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 자동차를 살때 최고 200만원까지 깎아준다.이미 출시된 대우차와 연계한 LG의 ‘대우오토패스카드’나 삼성카드의 ‘르노삼성자동차카드’보다 한수 위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LG의 자동차카드는 최고 100만원,삼성은 배기량에 따라 최고 80만∼10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현대는 “3년간 꾸준히 사용하면 배기량을 따지지 않고 200만원까지 자동차 가격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하는만큼 이익.”이라고 말했다.특히 현대는 현대차와 기아차(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70%)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카드 회원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LG는 자사의 자동차카드 회원에게 현금서비스금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보험금이 최고 1억원인 교통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어 나름대로 경쟁력이있다고 주장한다.삼성도 동종업계 최고의 오토포인트인 3%를 적립해주는만큼 자신 있다고 밝힌다.

업계에서는 “LG와 삼성은 현대에 ‘맞불작전’을 펴기보다 기존 자동차카드 고객을 지키는 쪽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며 “2∼3년 안에 현대카드가 3∼5% 정도 시장점유율을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이 0.6%임을 고려할때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문소영기자
2002-01-2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