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패션화’

납골당 ‘패션화’

입력 2002-01-23 00:00
수정 200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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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게만 여겨지던 추모시설(납골당) 납골단에 화려한 패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 승화원에 화사하게 꾸며진 신(新) 왕릉식 납골당과 유리납골단의 등장에서비롯됐다.특히 이들 시설이 이용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추모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기존의 인식마저 바뀌고 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용미리 제1묘지내에 새 왕릉식 납골당을 선보였다.신라시대 천마총(天馬塚)을 모델로꾸며진 이 납골당은 연면적 446평,지상 2층,1만 6552위를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 가운데 절반인 8703위는 투시형 유리납골단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왕릉식 납골당은 수준 높은 마감재를 사용,고급 아파트를 방불케하는 현대식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1층 중앙바닥에는 화강석으로 연꽃무늬를 장식,자연채광이 이루어지는 천장의 창과 조화를 이뤘고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내부 벽면에 그려진 수렵도는 마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연상시킨다.특히 이곳에 마련된 투시형 유리납골단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밀폐식 납골단을 과감히 탈피해인기다.지난 12∼18일 일주일간의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왕릉식 납골당에 납골된 392위 중 324위(82.7%)가 유리납골단에 안치,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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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1-2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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