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서울 용산기지 이전 후보지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와 경기도 성남의 남성대골프장 및 종합행정학교 등을 합친 110만평 규모의 부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다.
지난해 12월 한·미 군당국 사이에 용산기지 이전 문제를 다룬 제1차 고위정책협의회에서 거론된 유력 이전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 주둔지 ▲경기도 성남시남성대 골프장과 제반 군시설 ▲수원시 모부대 등 3곳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주한미군측이 군사운영적 측면에서 87만평 규모의 용산기지보다 더 넓은 곳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용산기지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몇개 소규모 단위부대 및 기지도 통합해서 함께운영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이 58만평인 특전사 부지 한 곳보다는 특전사 부지에 국군체육시설인 남성대골프장,군 교육시설인 종합행정학교,미군 소유의 미8군 골프장 등을 한데묶는 110만평 규모의 미군기지가 들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양국은 이달중 대체 부지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분야별 실무진을 보강해 이전 계획에 대한 1차 종합실사 완료 시점인 6월 말까지 실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지난해 12월 한·미 군당국 사이에 용산기지 이전 문제를 다룬 제1차 고위정책협의회에서 거론된 유력 이전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 주둔지 ▲경기도 성남시남성대 골프장과 제반 군시설 ▲수원시 모부대 등 3곳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주한미군측이 군사운영적 측면에서 87만평 규모의 용산기지보다 더 넓은 곳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용산기지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몇개 소규모 단위부대 및 기지도 통합해서 함께운영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이 58만평인 특전사 부지 한 곳보다는 특전사 부지에 국군체육시설인 남성대골프장,군 교육시설인 종합행정학교,미군 소유의 미8군 골프장 등을 한데묶는 110만평 규모의 미군기지가 들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양국은 이달중 대체 부지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분야별 실무진을 보강해 이전 계획에 대한 1차 종합실사 완료 시점인 6월 말까지 실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1-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