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일대 ‘투기조장’ 심각

용산일대 ‘투기조장’ 심각

입력 2002-01-19 00:00
수정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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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한남동·이태원동 등 용산구 일대에서 주택 재개발과 관련한 투기 조장 행위가 극심해 대책 마련에나섰다.

시는 현재 재개발과 관련해 투기가 조장되고 있는 지역은 ▲청파동 90▲이태원동 58▲동빙고동 38,서빙고동 52,주성동 49▲보광동 265▲한남동 557일대 등 모두 5곳이라고밝혔다.

이들 지역 가운데 이태원1동 63일대 1만 6000㎡와 한남1동 573일대 1만 9000㎡ 등 2곳만이 지난 98년 주택재개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려면 최소한 서울시가 수립한 주택재개발기본계획에 재개발대상지역으로 지정돼야한다.재개발기본계획에 포함돼도 주택의 노후·불량 정도와 도시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청장이 구역지정을 입안하지만 이 마저도 시 도시계획위에서 부결되기 일쑤여서재개발 가능성을 확신하기 힘들다.

사정이 이런데도 최근 이들 지역에서는 마치 곧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될 것 처럼 소문이 떠돌고 주택 가격이 상승해주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곧 공사에들어갈 것 처럼 주민들을 상대로 재개발 동의서를 받는 등주민들을 크게 현혹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공무원을 집중 투입,이들지역 부동산업소를 단속하고 반상회보등을 통해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홍보를 적극 펼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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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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