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율권 확보 위해 역량 집중”

“대학 자율권 확보 위해 역량 집중”

입력 2002-01-19 00:00
수정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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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자율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02년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임된 연세대 김우식(金雨植·62) 총장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는 대학의 자율권이 얼마나 보장되어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을 만큼 중요한 현안”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각 대학이 자발적으로 대입 제도와 학사 운영제도 등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위해 국공립대와 사립대, 산업대 등으로 구성된 기존의 직능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대학의 자율권 확보를 위한 한 목소리 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협회 내에 ‘연구조사팀’을 신설,교육 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바탕으로 주제별 교육개혁안을 만들어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사안에 따라 공청회도 수시로 열어 여론도 반영할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경제인엽합회를 비롯한 경제 단체와협의를 거쳐 ‘고등교육 발전기금’을 조성,대교협의 운영및 연구 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 신임 회장은 61년 연세대 공대를 졸업한 뒤 68년부터 연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98년부터대외부총장을 거쳐 2000년에 총장으로 선출됐다.

이기준(李基俊) 현 회장(서울대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4월 초 공식 취임한다. 한편 서경대 민병천(閔丙天) 총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대학 재정구조의 건전화 방안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사립대재정 건전화를 위해 기여우대입학제의 신중한 검토와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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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기자 patrick@
2002-01-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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