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규모 인사 불가피-후임총장 김경한·김각영씨 거론

검찰 대규모 인사 불가피-후임총장 김경한·김각영씨 거론

입력 2002-01-14 00:00
수정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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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검찰에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신 총장의 사퇴가 가족의 불미스러운 범법 행위에서비롯됐다는 점에서 향후 검찰 인사에서는 가족 관계를 포함한 인적 관계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 총장의 사퇴로 현재 공석중인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은 모두 세 자리.법무연수원 기획부장과 광주고검장,검찰총장이다.

여기다 복직 판정 이후 ‘명예회복’한 심재륜(沈在淪)부산고검장이 금명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져 인사폭은네 자리로 늘 것으로 보인다. 검찰몫인 감사원 감사위원도3월이면 임기가 만료돼 인사대상에 포함된다.

가장 관심이 높은 차기 검찰총장은 조직의 안정이 우선시될 경우 선임기수인 사시11회 2명중 김경한(金慶漢)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TK 출신이지만 온화한 성품으로검찰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시12회도 인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검장급 이상 4명이 포진해있는 사시 12회 인사 중에는 김각영(金珏泳)대검차장과 한부환(韓富煥)대전고검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전남 광양출신의 김승규(金昇圭)법무부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2-01-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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