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련, 적십자회비 모금 대행 않기로

전공련, 적십자회비 모금 대행 않기로

입력 2002-01-12 00:00
수정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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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은 올해부터 적십자 회비 모금에 전혀 관여하지 않게 됐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는 최근 대구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협상을 갖고 “적십자 회비 모금 대행을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공연과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부터 적십자 회비는 적십자사가 행정기관을 통하지 않고 읍·면·동의 이·통장과 직접 협조,회비수납 고지서를 교부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또 모금 목표액과 실적을 행정기관에 일절 통보하지 않고목표 달성을 요구하지도 않기로 했다.이와 함께 모금 부족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에 재정지원을 요청하거나특별회원들의 모금으로 충당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성철(朴成轍·대구시청 자치행정과)전공연 상임대표는 “행정기관이 적십자회비 모금을 대행해와 국민들의 반발과 행정불신 등을 초래했다”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적십자 회비를 모금하는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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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2-01-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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