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1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씨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기소)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로비활동을 벌인 혐의를 포착,12일 오전 중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했다.특검팀은 신씨가 월급 명목으로 받은 1,600여만원도 사실상 로비 활동비로 쓰인 것으로 보고 범죄사실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신씨가 검찰총장의 동생이라는 점을 이용,지난해 이용호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한 의혹도 수사 중이다.특검팀은 입수한 신씨의 수첩에서 신씨가 이씨계열사 사장으로 영입된 뒤 고교 동문 출신 검사들 수명을잇따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신씨의 검찰수사 무마 로비 부분을혐의 사실에 포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이 경우신씨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그러나 신 총장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입장을 보이고 있다.특검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신 총장에게 별다른 혐의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특검팀은 신씨가 지난해 6월 이씨 계열사에 취직한뒤 금융감독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3곳의 금융기관과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자들을 소환,신씨의 구체적인 활동 내역을 조사했다.
그러나 신씨는 2억여원의 빚을 갚기 위해 이씨로부터 돈을 받았을 뿐이라며 로비 의혹 등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kdaily.c‘om
특검팀은 또 신씨가 검찰총장의 동생이라는 점을 이용,지난해 이용호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한 의혹도 수사 중이다.특검팀은 입수한 신씨의 수첩에서 신씨가 이씨계열사 사장으로 영입된 뒤 고교 동문 출신 검사들 수명을잇따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신씨의 검찰수사 무마 로비 부분을혐의 사실에 포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이 경우신씨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그러나 신 총장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입장을 보이고 있다.특검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신 총장에게 별다른 혐의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특검팀은 신씨가 지난해 6월 이씨 계열사에 취직한뒤 금융감독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3곳의 금융기관과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자들을 소환,신씨의 구체적인 활동 내역을 조사했다.
그러나 신씨는 2억여원의 빚을 갚기 위해 이씨로부터 돈을 받았을 뿐이라며 로비 의혹 등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kdaily.c‘om
2002-01-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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