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오는 17일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대선공약으로 당권·대권 분리를 선언하고, 대선후보 당내 경선운동기간 중 총재직 이양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10일 “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지적하고 입법·사법·행정의 3권 분립을 위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적절한시기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다는 뜻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강동형기자 yunbin@
2002-0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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