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강남으로’ 고교생 전입급증

‘서울로 강남으로’ 고교생 전입급증

입력 2002-01-07 00:00
수정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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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대입 경쟁속에 지방에서 서울로,서울의 강북에서강남으로 학교를 옮기는 고교생이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한 인문계 고교생은 3,843명으로 2000년 2,966명에 비해 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지역 초·중·고교 전입생의 증가율은 2000년 9.6%의 3배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지방에서 서울 강남지역으로 온 고교생은 677명으로 2000년 489명에 비해 38.4% 늘었다.

서울의 강북 등지에서 강남의 학교로 전학한 고교생도 611명으로 2000년 468명에 비해 30.6%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도의 분당·일산 신도시를 포함,일부고교 비평준화 지역이 올해부터 평준화됨에 따라 교육 여건이 비교적 좋은 고교를 찾아 서울 강남으로 이사하는 학부모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강남 지역 학교는 다른 지역보다 평균 학생수가 적은데다 유학 등을 위해 자퇴하는 학생도 많다”면서 “때문에 강남 지역은 비교적 전학 학생을 수용하는데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말 서울시의 ‘실거주자 실태 조사’에서 학생의 주소만 옮겨놓는 ‘위장 전입자’로 드러난 학생 168명을 실거주지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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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주기자 rara@
2002-01-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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