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金爀珪) 경남도지사가 지난 4일 저녁 상도동을 찾아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2시간 남짓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긴급호출’로 이뤄진 면담에서 김 전대통령은 전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나눈 대화내용을 설명하고 김 지사의 향후 거취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의 한 측근은 6일 “회동 직후 김 지사는 대선 출마여부를 3월까지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주변에서는 김 지사가 ‘영남권 후보’로서 대선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중앙당의 중책을 맡거나 경남지사 후보로 재공천받는 방안 등이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김 전 대통령의 ‘긴급호출’로 이뤄진 면담에서 김 전대통령은 전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나눈 대화내용을 설명하고 김 지사의 향후 거취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의 한 측근은 6일 “회동 직후 김 지사는 대선 출마여부를 3월까지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주변에서는 김 지사가 ‘영남권 후보’로서 대선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중앙당의 중책을 맡거나 경남지사 후보로 재공천받는 방안 등이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2002-01-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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