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佛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귀국 독주회

在佛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귀국 독주회

입력 2002-01-03 00:00
수정 2002-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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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주가 한국의 음악계를 보다 풍부하게 하는데 기여한다면 좋겠습니다.”오는 5일과 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로 피아노독주회를 열기 위해 귀국한 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씨(55).그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클래식음악은 매우 넓고 큰 폭과 깊이를 갖고 있는데 한국은 아직 차이코프스키나 베토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체험과 모험’이 국내 음악계의 폭을 한단계넓히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털어놓았다.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터리를 섭렵해 온 백씨가 이번에 국내 팬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곡은 프랑스 낭만파 음악가 포레의 곡들이다.포레는 생상과 라벨을 이어주는 중요한 작곡가인데도 국내 연주는 적은 편인데 “프랑스 자연에서만 나올 수 있는 서정과 미묘한 감수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이밖에 쇼팽과 리스트도 연주곡목에 들어있다.

백씨는 올해도 연주일정이 꽉 차 있는데 그 가운데는 월드컵 전야행사로 지휘자 기타옌코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일본 순회연주 등이 포함돼 있다.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예술가로 일생을 살아가는 데있어 모든 날들은 하나의 과정일뿐”이라며 “특별한 것이있을 수 없다”고 투박하게 답하는 품에서 예의 그다운 진중함이 느껴졌다.

신연숙기자yshin@

2002-01-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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