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입원비 500만원 이상의 중질환자 본인부담금이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암,희귀병 등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중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원비 500만원 이상의건강보험가입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현재의 20%에서 10%선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원 진료비에 대한 법정 본인부담률이 10%선으로 하향 조정되면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률이 현재의 38% 수준에서25%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복지부는 중질환자 본인 부담을 10%로 낮출 경우 연간 최대2,000억원의 보험재정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보험 본래의 취지에 충실하기 위해중질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줄이는 대신 감기 등 가벼운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보건복지부는 암,희귀병 등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중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원비 500만원 이상의건강보험가입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현재의 20%에서 10%선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원 진료비에 대한 법정 본인부담률이 10%선으로 하향 조정되면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률이 현재의 38% 수준에서25%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복지부는 중질환자 본인 부담을 10%로 낮출 경우 연간 최대2,000억원의 보험재정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보험 본래의 취지에 충실하기 위해중질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줄이는 대신 감기 등 가벼운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12-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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