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좋은 도시 ‘거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거제’

입력 2001-12-19 00:00
수정 200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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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도시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회장 宋仁相)가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 7개를 제외한 72개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의 경영 기반과 활동,성과 등 3개 부문별 도시경쟁력을 조사한 ‘2001년도 한국의 도시경쟁력 평가’에서 거제시가 종합평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와 제주시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였던 거제시는 삼성·대우 등 대기업이 몰려있는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도시생활의 질과 경제력을 올려 최고 점수를 받았다.취업지수와 기술집약적 산업 종사자수,여성 취업자 수도 조사한 도시 가운데 최고로 나타나산업경제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인구에 비해 문화시설도 많았으며 해양도시가 가지는 수상 운수능력과 무역등 유통능력에서도 다른 도시보다 뛰어난 점수를 따내 최고의 도시로 선정됐다.

과천시는 ▲정보수집·처리 활동과 정보통신 기반 ▲높은 경제활동 인구 비율 ▲도시공원 면적 등 기반시설 완비▲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낮은 폐수배출 업체수 등으로인해 생활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창원시는 ▲재정구조 건전화와 자율성 확보 ▲선진화된 경영기법 도입등이 도시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기업 비율,사업체당 취업자 수,기술집약제조업 종사자 비율,여성취업자 비율 등이 다른 도시보다 높아 각종 산업이 발전한 도시의 장점이 반영됐다.

이밖에 지난해 1위였던 전남 여수시가 6위로 내려앉은 반면 창원시는 99년에 1위를 차지하는 등 96년 이후 꾸준히상위권에 올라 있다.

부문별로는 도시경영 자원 및 기반부문에서 과천시가,도시경영 활동부문에서 경기도 이천시가,도시경영 성과부문에서는 거제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정도훈(鄭堵薰)책임연구원은 “자치단체가 도시 경영기반을 확충하는 데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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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기자 jeunesse@
2001-12-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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