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이전 본격 논의

용산기지 이전 본격 논의

입력 2001-12-13 00:00
수정 200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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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2일 8년 전에 사실상 백지화됐던 용산 미군기지 이전 및 기지내 아파트 건립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다룰 고위급 군사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국방부에서 차영구(車榮九)국방부 정책보좌관과 대니얼 자니니 주한 미8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부 참모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용산문제를 위한 한·미군사고위급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차 보좌관이 밝혔다.

양측은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기지내 아파트 신축계획은 한국민들의 정서를 고려,신중하게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수시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용산기지 이전에 관한 90년의 한·미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고위급 접촉을 통해대체부지 제공,이전비 문제 등 용산기지 이전 방안을 본격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주한미군측도 “용산기지 이전 합의가 유효하며,비용이 충족되고 대체부지가마련되면 언제든지 옮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또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미군기지내 건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감안,내년 1월15일까지 세부양식 등 협의절차를 마련한 뒤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축문제를 관련부처 및 서울시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니얼 윌슨 주한미군 SOFA 시설분과위원장(대령)은이날 한국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1,066가구의 아파트를10년에 걸쳐 용산기지에 짓겠다는 최초기획서를 국방부에제출했다”며 국방부에 건축계획을 사전통보했음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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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형기자 yunbin@
2001-12-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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