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유럽과 전면협력 성과”

김대통령 “유럽과 전면협력 성과”

입력 2001-12-13 00:00
수정 200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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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2일 오후 영국·노르웨이·헝가리와 유럽의회를 방문하는 등 11일간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은 대대적인 개각작업에 착수하는 등내년 국정변화 방향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김 대통령이 단행할 국정쇄신 향방에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한·자공조 파기’이후 김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통령은 귀국 인사에서 “이번 순방은 유럽과의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이룩한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생각한다”면서 “아울러 투자유치와 수출증진 등 상당한경제적 성과도 있었고,내년에 열릴 월드컵 홍보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이날 새벽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9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한·EU 정상회담을 격년제로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EU는 현재 미국·캐나다·러시아·일본·중국·인도와 정례적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는 EU와 정례 정상회담을 갖는 7번째 국가가 됐다.

김 대통령은 이번 영국·노르웨이·헝가리 방문을 통해 유럽 중·동부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총 104억달러 규모의 수주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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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이종락기자 jrlee@
2001-12-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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