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제설대책 기관마다 제각각

강원, 제설대책 기관마다 제각각

입력 2001-12-11 00:00
수정 200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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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자치단체와 경찰서·한국도로공사·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 도로관리 기관별 제설 기준이 제각각이어서통합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제설을 위한 적설량 기준이 서로 달라 일부 도로의 제설 작업이 늦어지기 일쑤여서 운전자들이 골탕을 먹기 십상이다.

강원도내 자치단체들은 적설량이 10㎝ 이상이면 전 직원의 3분의1 이상이 비상근무,30㎝ 이상이면 2분의1 이상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 작업에 나서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 경찰은 5㎝만 눈이 내려도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교통혼잡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특별한 기준없이 상황 판단에 따라 장비를 투입하는 주먹구구식이다.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역시 적설량이 10㎝ 이상이면 전직원의 2분의1 이상이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등 기관마다제설 작업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의 기준이 다르다.

이 때문에 국도와 지방도,시가지 등 도로마다 제설 상황이 서로 다르고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리는 시점도 달라 운전자들은 도로가 바뀔 때마다 체인을 뗐다가 붙여야 하는불편과 함께 야간운행중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의 우려가높다.

춘천시의회 관계자는 “경찰은 눈이 조금만 내려도 곧바로 교통혼잡 예방에 나서지만 자치단체와 도로공사 등은대처가 늦어 번번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제설 작업의 기준을 만들 필요가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릉지방기상청은 올 겨울에는 일시적인 북고남저형태의 기압배치로 도내 영동 및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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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2001-12-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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