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피아니스트 佛콩쿠르에서 1위

신동 피아니스트 佛콩쿠르에서 1위

입력 2001-12-10 00:00
수정 2001-12-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리 연합] 한국의 피아니스트인 ‘신동' 임동혁군(17·모스크바 음악원 4년)이 8일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롱·티보 2001년 피아노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임군은 1등상 외에도 독주상,오케스트라상,프랑스 작곡가해석상,파리음악원 학생상 등 5개상을 휩쓸었고 약 35만프랑(6,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한국의 10대 음악가가 피아노부문의 세계 정상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임군은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부조니콩쿠르에서 좋은연주를 하고도 편파심사로 입상이 좌절돼 심사위원 전원이교체되기도 했다.

임군은 지난 94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모스크바 지점장인 아버지 임홍택씨를 따라 모스크바로 건너가 열두살 때인 96년크렘린궁에서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 앞에서 연주했다.

그는 최근 10대 피아니스트로는 드물게 세계 메이저 음반사인 ‘EMI 클래식’과 데뷔앨범을 녹음했다.

2001-12-1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