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취임 이후 정도(正道)경영을 표방해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49) 사장이증권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황 사장은 최근 매일 아침 투자자들을 위해 무료로 배포해 오던 투자정보지 ‘데일리’를 없애버렸다.각 지점 객장에서의 투자설명회도 전격 중단했다.대신 리서치팀과 투자정보팀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돈받고 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투자정보지의 유료화를 통해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황 사장은 취임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1위 자리를 내놓더라도 약정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직원들의 불법적인 일임매매,자기매매를 과감히 청산하겠다는 의지였다.
황 사장의 이런 계획에 이건희(李健熙)회장이 “5위까지밀려도 괜찮다”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과연 외형경쟁을 무시할 수 있겠느냐”고 반신반의했다.그러나 황 사장은 직원들로부터 일임매매 현황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양심선언’을 받아내는 등 일임매매를 철저히 막았다.원칙을 고수한 것이다.
결과는 의외로 좋았다.순위가 뒤바뀔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삼성이 6월이후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이같은 성공사례때문에 업계에서는 황 사장의 새로운 ‘실험경영’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리서치팀 강화를 내세워 유능한 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빼내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의 리서치팀 강화는 앞으로 증권사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그러나 국내 증권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황 사장의 경영이 성공할 지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황 사장은 최근 매일 아침 투자자들을 위해 무료로 배포해 오던 투자정보지 ‘데일리’를 없애버렸다.각 지점 객장에서의 투자설명회도 전격 중단했다.대신 리서치팀과 투자정보팀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돈받고 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투자정보지의 유료화를 통해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황 사장은 취임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1위 자리를 내놓더라도 약정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직원들의 불법적인 일임매매,자기매매를 과감히 청산하겠다는 의지였다.
황 사장의 이런 계획에 이건희(李健熙)회장이 “5위까지밀려도 괜찮다”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과연 외형경쟁을 무시할 수 있겠느냐”고 반신반의했다.그러나 황 사장은 직원들로부터 일임매매 현황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양심선언’을 받아내는 등 일임매매를 철저히 막았다.원칙을 고수한 것이다.
결과는 의외로 좋았다.순위가 뒤바뀔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삼성이 6월이후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이같은 성공사례때문에 업계에서는 황 사장의 새로운 ‘실험경영’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리서치팀 강화를 내세워 유능한 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빼내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의 리서치팀 강화는 앞으로 증권사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그러나 국내 증권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황 사장의 경영이 성공할 지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2001-12-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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