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첨예대치 본회의 유회

여야 첨예대치 본회의 유회

입력 2001-11-30 00:00
수정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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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29일 전날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이 교원정년 연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안과 검찰총장 출석 요구안을 강행처리한 것을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을 벌이는 등 여야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특별소비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아국회가 유회되는 등 첨예하게 대립했다.

특히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이날 교원정년을 63세로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여야가 의사일정에 끝내 합의하지 못할경우 적절한 시점에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것”이라고 말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 등 총무단 소속의원들은 이날오후 이 의장을 방문,재발방지책과 함께 2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도록 요구했다.이에 앞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법사위의 강행처리를 ‘반의회적 폭거’로 규정,강력히 규탄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당3역회의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교원정년 연장안의 경우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되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출석건은 국회 법사위 출석기일인 다음달 5일에도 출석을 거부할경우 고발 및 탄핵 발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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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2001-1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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