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한국이 뭘 잘하느냐고 하면 경제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 국내에서는 여론조사해서 대통령이 뭘 잘못하고 있느냐고 하면 경제라고 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충북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이 지역 주요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 말이다.국내에서 우리 경제를 인색하게 평가하고 있는 데 대한 김 대통령의 항변이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우리 문제에 대해 한두 마디 하겠다”면서섭섭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전 주한 일본 대사가 “일본은 한국에서 배워야 한다”고 충고한 이날 아침자 일본 신문을 소개하기도 했다.또 “외국의 수많은 언론기관들이한국에서 배우라고 한다”며 “(이런 엇갈린 평가에 대해)여러가지 느낌이 많다”고 착잡해했다.이어 “한두 군데도아니고 수십개, 수백개의 경제전문 기관이나 언론들이 볼때 한국이 구조조정도 제대로 하고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문제에대해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가 한국에 대한신용등급을 올리고 외국 사람들이 주식을 사니까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한국이 희망이 있으니까 그들(외국인들)이 몰려오는 것”이라고 경제평가에 대한 아쉬움을 빗대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그러나 우리 국내에서는 여론조사해서 대통령이 뭘 잘못하고 있느냐고 하면 경제라고 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충북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이 지역 주요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 말이다.국내에서 우리 경제를 인색하게 평가하고 있는 데 대한 김 대통령의 항변이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우리 문제에 대해 한두 마디 하겠다”면서섭섭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전 주한 일본 대사가 “일본은 한국에서 배워야 한다”고 충고한 이날 아침자 일본 신문을 소개하기도 했다.또 “외국의 수많은 언론기관들이한국에서 배우라고 한다”며 “(이런 엇갈린 평가에 대해)여러가지 느낌이 많다”고 착잡해했다.이어 “한두 군데도아니고 수십개, 수백개의 경제전문 기관이나 언론들이 볼때 한국이 구조조정도 제대로 하고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또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문제에대해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가 한국에 대한신용등급을 올리고 외국 사람들이 주식을 사니까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한국이 희망이 있으니까 그들(외국인들)이 몰려오는 것”이라고 경제평가에 대한 아쉬움을 빗대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11-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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