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발 대접

2001 길섶에서/ 발 대접

김재성 기자 기자
입력 2001-11-26 00:00
수정 2001-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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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김현옥 전 서울시장의 짤막한 수필 중에 무좀 투병기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잠깐 기억을 더듬어보면“무좀으로 죽었다는 사람은 없으나 이것처럼 고약한 병이 없다”는 것이 그의 경험에서 나온 지론이었다.아닌게 아니라 한번 걸리면 몇십년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 무좀이라는 병이다.다 나았다 싶으면 어느날 발가락 사이가 가렵고 술한잔 들어가면 어김없이 가려움증이 와 점잖은 자리에서는 아주 고약한 병이다.

대부분 남자들처럼 군대생활을 하면서 무좀이 생겼다.그동안 식초 요법에서부터 정로환 요법까지 좋다는 것은 다써 보았으나 잠시 나은 듯하지만 나중에 보면 그게 아니다.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는 무좀을 완치하자면 6개월 이상끈질기게 싸워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인데 그러자면 다른 게 없다.발을 손만큼 대접하면 절대무좀에 걸리는 일이 없다고 한다.무좀뿐이겠는가.궂은 일도맡아 하는 사람에게 상응하는 대접이 없으면 필경 동티가 나는 법이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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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논설위원

2001-1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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