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PC방 출입문 폭파

고교생이 PC방 출입문 폭파

입력 2001-11-22 00:00
수정 200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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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폭탄사이트에서 배운대로 폭발물을 제조,PC방을폭파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인터넷 폭탄제조 사이트를 보고사제 폭발물을 만들어 터뜨린 혐의(폭발물 사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C고 임모군(18·3년)을 체포,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전날 오전 7시45분쯤 광산구 도산동 모 PC방 출입문 밑에 부탄가스를 이용해 만든 사제폭발물을 터뜨려 출입문을 파손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군은 이 PC방 주인 전모씨(29·광산구도산동)의 컴퓨터게임 ID를 이용해 ‘리니지게임’의 사이버 머니 60여만원어치를 팔아온 사실이 들통나 전씨로부터 고소당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군은 지난 8월 즐겨 찾던 인터넷 폭탄사이트에서 배운대로 부탄가스와 쿠킹호일 등을 인근 마트에서 구입,사제폭발물을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2001-11-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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