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강정원(姜正元) 행장은 20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과의 합병은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에위배된다”며 “서울은행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량은행으로이끌 수 있는 매수처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거래 기업 및 투신·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행장은 “99년 정부출자를 계기로 정지된 서울은행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며,가격은 주당 7,000원선이 될 것”이라면서 “부실여신을 많이해소해 1만원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또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80%까지 쌓아도 올해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며 “국내매각이 성사될 경우 시너지효과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내년에 약 1,9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동양·교보·롯데 등 6∼7개 기업이 서울은행 인수 의향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안에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강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거래 기업 및 투신·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행장은 “99년 정부출자를 계기로 정지된 서울은행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며,가격은 주당 7,000원선이 될 것”이라면서 “부실여신을 많이해소해 1만원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또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80%까지 쌓아도 올해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며 “국내매각이 성사될 경우 시너지효과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내년에 약 1,9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동양·교보·롯데 등 6∼7개 기업이 서울은행 인수 의향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안에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1-11-2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