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포가 농민들을 살립니다.’ 쌀소비 감소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범 구민적으로 ‘쌀 한포 사주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이달 초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전직원 및 구민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는 한편 쌀 주문신청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까지 주민들로부터 1만1,880㎏(20㎏ 513포,10㎏ 162포)의 주문신청을 받아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부여군 농민들이 생산한 햅쌀을 구매,지난 14일 구청옆 양천공원에서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또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12일엔 구·동 및 농협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목동역과 신정네거리역에서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함께 주민들과 기업체,복지시설에 ▲아침밥 먹기 ▲라면 대신 떡국 먹기 ▲행사 등에 케익대신 떡 사용하기▲쌀 1개월분 비축하기 등을 담은 홍보전단을 발송하고 있다.
허완 구청장은 “올해 쌀 재고량이 전국적으로 1,000만석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운동이 확산돼 조금이나마농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sdragon@
양천구는 이달 초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전직원 및 구민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는 한편 쌀 주문신청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까지 주민들로부터 1만1,880㎏(20㎏ 513포,10㎏ 162포)의 주문신청을 받아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부여군 농민들이 생산한 햅쌀을 구매,지난 14일 구청옆 양천공원에서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또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12일엔 구·동 및 농협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목동역과 신정네거리역에서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함께 주민들과 기업체,복지시설에 ▲아침밥 먹기 ▲라면 대신 떡국 먹기 ▲행사 등에 케익대신 떡 사용하기▲쌀 1개월분 비축하기 등을 담은 홍보전단을 발송하고 있다.
허완 구청장은 “올해 쌀 재고량이 전국적으로 1,000만석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운동이 확산돼 조금이나마농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sdragon@
2001-11-17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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